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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맛집

하남 미사 갑또리 닭강정 오픈 방문 후기!

by 후우후 2020. 7. 4.

 

/ 갑또리 닭강정 미사강변점 /

 

얼마 전부터 근처 상가에 인테리어가 너무나 예쁜 가게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처음엔 도대체 무슨 가게인가 싶었는데, 며칠 후에 '갑또리 닭강정 오픈 예정'이라고 안내문이 붙었더라구요. 가게가 정말 예쁩니다. ㅎㅎ (사진은 못 찍었지만)

 

2020년 7월 4일 토요일, 오늘 오픈이라는 걸 알고 남푠과 가보기로 했어요.마음껏 시식하라는 안내문을 믿고 들어가서 매운맛과 순한맛을 시식하고,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속이 안 좋은 남푠을 위해 순한맛을 선택해서 왔어요.느끼함이 싫어서 매운맛을 선호하지만, 순한맛도 느끼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괜찮더라구요.^-^


 

가게가 예쁜 만큼 패키지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원래 박스에 끈이 묶여있었는데 사진 찍기 전에 풀어버렸네요. 아쉬운 점이... 일반 끈이 아니라 감성을 더하려고 사용한 끈에서 가루가 너무 날려요. ㅠ-ㅠ 음식을 포장하는 포장재인 만큼 요 부분은 조금 신경써주시면 좋겠어요.많이 사용하는 노끈으로 비슷한 색상은 어떨까요? ^-^;;;

 

뚜껑을 열자 맛있는 붉은색 뿜뿜 닭강정이 가득~ 포장할 때 땅콩가루 뿌려줄 지 여쭤보셨는데, 듬뿍 뿌려주셨네요. ㅎ 아, 상자 옆면에 갑또리 닭강정 설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5성급 호텔 셰프가 만든 닭강정이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맛있어요!" 처음엔 즐겨 사먹던 '만석닭강정'이랑 비교해서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다 못 먹고 남겼네요. ^-^ 아~ 남푠 아니면 매운맛 샀을텐데 생각도 했어요. ㅋㅋ 강황 맛이 살짝 나는 적당히 달콤한 닭강정. 가슴살로만 만든 것 같아요.

하나 더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남은 닭강정 그대로 뚜껑 덮었다가 4시간 정도 후에 먹었는데, 상자에서 종이 인쇄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ㅠ-ㅠ 음식 외 잡내는 큰 단점입니다. 처음부터 덜어서 드시거나... 남으면 그대로 두시지 말고 바로 통에 담아 보관하세요.

 


갑또리 닭강정 하남미사 지점은 가게가 작고 주방이 따로 없어요. 뒤쪽에 창고 같은 공간에 보관하고 예쁜 문으로 닫아두는 것 같아요. 완제품을 받아서 판매하시는 것 같아서 따뜻한 맛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닭강정은, 처음엔 따뜻하게! 남은 건 시원하게! 먹는 스타일이어서-^-^

여기 주변 닭요리 집은 손님이 많은 편인데, 새로 생긴 갑또리 닭강정도 손님 북적북적 대박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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