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 차가 되면서 냄새에 거부 반응이 좀 줄어든 것 같아 청국장찌개를 먹기로 했어요. 구매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은 왠지 안 땡겨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유통기한이 4~5일 남았네요. ㅎㅎ
저는 청국장 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사실 냄새가 ㅎㅎㅎ 엄마가 끓여주시는 청국장 찌개가 그리워 주문하게된 피코크 청국장찌개. 가격이 착하진 않아요. 1인분에 4580원.
처음엔 그냥 냄비에 한 봉지 모두 털어넣고 끓여서 먹었는데... 으아~~~ 나트륨 덩어리 입니다. 정말 너무 짰어요. 진짜 찌개 열 숟가락에 밥 한 그릇 다 먹은 듯.
버릴까 하다가 우선 냉장고에 보관해뒀었는데, 오늘은 남은 찌개를 뚝배기에 넣고, 두부 1/4모 + 청양고추 하나, 그리고 물을 한 컵 정도 넣고 끓여줬어요. (저는 떠먹을 국물이 많은 청국장 찌개를 좋아해요) 피코크 청국장찌개에 들어있던 두부는 이미 많이 짜기도 했고, 신선한 두부를 먹고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뭔가 조미료 맛이 좀 강한 느낌도 있어서 칼칼한 맛을 추가하려고 청양고추를 넣어줬어요.
응급처치 성공~!
요렇게 재료를 추가해줬더니 훨씬 먹음직스러워지고, 정말 맛있어졌어요. 확실히 찌개는 뚝배기에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1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두부랑 물 추가하면 2인분 될 것 같아요. 두부 2조각이랑 남은 국물 조금은 비빔밥에 넣어서 먹으려고 또 담아서 냉장 보관~
재구매 할래요!
지난 주 까지는 식사 중간에 배고픔이 조금 남아있어서 간식으로 피코크 로스트 앤 그릴드 치킨텐더를 주문했어요.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그냥 소스 찍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후기에는 아주 극단적으로 엄청 짜다는 사람, 별로 안 짜다는 사람~ 그래서 그냥 샐러드로만 먹기로 했어요.^-^
함께 주문한 야채믹스에 방울토마토와 데운 피코크 숯불 로스트 치킨텐더를 잘라서 올려주고~ 진간장, 식초, 레몬즙, 설탕 약간, 간마늘 약간, 올리브유를 넣은 오리엔탈 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많이 짜지 않아요. 치킨텐더만 먹으면 조금 짜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요렇게 먹으면 딱 좋아요. 그리고 견과류도 올려주면 고소한 맛까지 추가되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피코크 간편식, 피코크 청국장찌개, 피코크 숯불 로스트 치킨텐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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