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5일. 요즘엔 입덧이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두통도 나아지고 있고, 냄새 거부감도 살짝 줄었어요.
그리고 허기짐 때문에 생겼던 현기증 현상도 이젠 없네요. 입덧이 심할 때는 매콤한 거, 시원한 거, 깔끔한 게 많이 땡겨서 남푠과 파스타 먹으러 갔다가 매콤 표시된 것만 시켜서 매운 걸 잘 못먹는 남푠이 고생했었어요. ㅋㅋ
이 동네... 파스타가 너무 비싸요. 파스타는 나도 좀 만들 줄 아니까 더 비싸게 느껴지는 듯 .... 오늘은 밥솥에 밥이 없어서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아마트리치아나 만들기
아마트리치아나는 매콤한 맛 때문에 요즘 잘 먹는 파스타예요. 베이컨과 마늘, 페페로치노가 향을 담당하고, 토마토 소스 베이스. 스파게티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좀 나서 얇은 파스타만 골라서 사기에 집에는 스파게티 면은 없어요.^-^
1. 파스타를 올리브유, 소금과 함께 8분 삶아준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페페로치노를 볶아준다.
3. 마늘향이 퍼지기 시작하면 베이컨과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방울토마토를 반 썰거나 큰 토마토를 먹기 좋게 썰어도 됨)
4. 베이컨이 잘 익으면 토마토 소스를 적당량(1인분에 세 스푼 넣음) 넣고, 집에 있던 냉동 새우도 넣어줌
5. 그 사이 익은 파스타와 면수를 살짝 부어 같이 잘 섞어준다.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치즈를 뿌렸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덩어리 파마산 치즈를 접시에 먼저 그라인딩 해둬서 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ㅎ 지금은 베이컨 비린내가 좀 역해서 담엔 베이컨을 빼고 해먹어야겠어요.
그리고 페페로치니... 남편과 같이 만들어 먹을 때 맵다고 혼나서 이번에 3개만 넣었더니 좀 약했어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5~6개 넣어주세요. 저는 담에 혼자 먹을 때 5개 넣으려구요. ^-^
어렵지 않아요,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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