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자주 먹게 되는 양념돼지갈비. 2시간 마다 배를 채워줘야 할 정도로 허기짐이 심했던 임신 초기에,
고기를 먹어주니 든든함이 좀 오래 가더라구요. 남푠이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그런지, 저도 삼겹살, 목살 구이 보다 돼지갈비를 잘 먹게 되었어요. 5월 4일. 평일에 쉬는 남푠과 천지연 런치 정식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주말에 갈 땐 정식이 안 되거든요, 평일 런치(11시부터 3시까지)는 돼지갈비 + 밥 + 된장찌개가 나와요. 냉면으로 변경 원하시면 3000원 추가 됩니다. 밑반찬 종류가 송추가마골 보다 많은 편이에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잡채.
독특하게 양배추로 만든 피클. 조금 더 새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징어 식혜와 삶은 배추. 고기랑 싸먹으면 맛있어요! 첨엔 무 말랭이 인 줄. ㅎㅎ
취나물 볶음. 왠지 손이 안 가서 맛도 못 봤네요^^
겉절이~ 처음 갔을 땐 양념이 너무 심심해서 잘 안 먹게 됐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새콤달콤 맛있어서 고기랑 많이 먹었네요.
그리고 이 쌈채소~ 주말에 고기 시키면 상추랑 깻잎만 주거든요. 근데 평일엔 이렇게 다양한 쌈채소가 나와요.
그리고 우렁 강된장~ 이것도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어요. 고기랑 싸먹으면 별미! 둘이서 밥 두 개랑 커다란 된장찌개 받아서 밥까지 먹으면 엄청 든든해요. 여기 된장찌개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 근데 하나를 냉면으로 바꿨더니... 작은 후식 냉면이 나오고 된장찌개는 1/2 사이즈가 아닌 1/3 사이즈 뚝배기로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식사가 끝날 때 쯤 누룽지탕도 엄청 큰 대접에 담아주셨는데, 배불러서 국물만 좀 마셨네요. 컵에다가 국물만 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양이 워낙 많아서요. 수정과로 깔끔하게 마무리~
런치 메뉴가 주말에도 있음 좋겠어요. 아님 혼자 가서 1인분 시켜도 되면 더 좋겠고 ㅎㅎ 하남미사 천지연 돼지갈비 단점은~ 숯이랑 불판이 가까워서 고기가 금방 타요... 직원분이 구워주시는데, 그 사이에도 금방금방 새까매지고, 바쁜 타임에는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이제 오픈한지 좀 되었으니 바쁜 타임엔 알바를 더 구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담에 또 먹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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