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우후 입니다.
오늘은 요즘 제가 제일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인 새우 계란 버섯 볶음밥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얼마 전에 부추를 한 단 샀는데, 2인 가족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부추를 활용한 요리를 알아보다가 알아낸 요리법이에요. 사실 부추로 볶음밥을 만들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몇 번 만들어 먹고는- 이젠 부추가 없을 때에도 뚝딱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재료
- 밥 한 공기 보다 적게 - 데워두기
- 계란 1~2개 - 스크램블
- 버섯 하나 - 편썰기
- 피망 조금 -깍둑썰기
- 통마늘 1개 - 편썰기
- 냉동새우 4~5마리
- 허브쏠트
- 국수장국소스
- 참기름
달군 팬에 기름을 적당히 넣고 계란을 스크램블 해줍니다. 볶음밥은 기름이 많아야 잘 볶아지더라구요.
스크램블 완성 - 혼자 먹을 땐 계란 하나도 충분해요.
계란을 덜어낸 팬에 기름을 적당히 붓고 버섯, 편으로 썰은 마늘, 피망을 넣고 볶아줍니다. 저는 냉동실에 버섯이랑 피망, 마늘을 손질해서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먹어요. 그럼 요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채소 손질 시간도 무시할 수 없지만, 미리 시간될 때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요리가 간편하고 쉬워져요.^-^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었으면 냉동새우를 넣어줘요. 사실 새우도 초반에 같이 넣어줘도 될 것 같아서 요즘엔 젤 처음 볶아요. 은근히 익히는데 오래 걸리고, 익혀도 사이즈가 크게 작아지지 않더라구요.
새우를 익힐 때 맛술을 조금 첨가합니다. 굳이 계량하지 않아도 되어요. ㅎㅎ
선물 받은 바베큐 허브 솔트를 조금 넣어줘요. 밥을 넣고 같이 볶을 때 넣어줘도 되구요. 간은 국시장국으로 할 거여서 그냥 허브 향이 살짝 날 정도로만 조금만 넣어줍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저는 허브 쏠트 넣은 후에 밥을 넣어줬어요. 순서는 크게 상관 없어요. 밥을 데워서 볶아야 잘 섞이니까 참고하세요!
마지막에 넣어도 되지만, 기름보다 참기름 힘으로 섞고 싶어서 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넣어야 참기름 향이 더 진하긴 해요.^-^
집에 있는 메밀면을 먹기 위해 산 소스이지만, 볶음밥 만들 때 넣으면 살짝 달달하고 특유의 어간장 느낌 맛이 나서 볶음밥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국시장국 1스푼 반을 넣고 볶아줬어요.
점점 완성되어가는 볶음밥!
그릇에 담아서 김치랑 먹으면 꿀맛이에요. 어릴 때는 계란이랑 감자, 김치를 넣고 많이 볶아먹었는데, 이렇게 새우랑 버섯, 피망을 넣고 볶아먹으니까 왠지 요리를 먹는 느낌. 한끼 뚝딱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요. 냉동실에 재료만 잘 손질해서 보관하면 10분도 안 걸린답니다.^-^ 시골에 계신 엄마 아빠도 해드리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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