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우후 입니다.
얼마 전 티비에서 본 만남의 광장 시금치 레시피가 넘 신선했기에 시금치를 사와서 시금치 볶음과 시금치 무침을 따라해봤어요.^-^ 시금치는 늘 무침으로만 해먹어서 베이컨을 넣은 시금치 볶음과 고기에 싸먹는 시금치 무침(겉절이)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1. 만남의 광장 백종원 시금치 볶음
재료 : 시금치 한줌, 베이컨 반 주먹, 다진 마늘 반스푼, 소금 약간
재료가 참 간단한 시금치 볶음! 제일 먼저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주고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시금치 뿌리까지 쓰고 싶었는데... 시금치 씻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중도 포기. 시금치는 열에 약해서 금방 숨이 죽어버려서 큼직하게 썰어줬어요.
베이컨(2cm 폭으로 자르기)과 다진 마늘 반 스푼 준비.
우선 기름에 다진 마늘부터 볶아주는데요, 저는 시금치 줄기 중에 좀 굵은 부분도 첨부터 같이 볶아줬어요.
뻣뻣하던 시금치 줄기가 살짝 숨이 죽고, 마늘이 약간 익었을 때 베이컨을 넣어주고 볶아요.
베이컨이 어느 정도 익은 게 보이시죠? 이때 썰어둔 시금치를 모두 넣어줍니다.
24cm 웍인데 꽉 찼어요. 볶기 전에 소금을 한 꼬집 넣어줍니다. 맛소금을 넣어주셔도 되고, 저는 히말라야 소금 넣고 볶았어요.
볶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숨이 죽어서 한 주먹 거리 밖에 안 남아요. ㅎㅎ
접시에 잘 담아주고 완성~ 시금치 베이컨 볶음은 베이컨 향이 나는 시금치 나물 반찬인데, 베이컨도 살짝 짭잘하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밥 반찬으로 먹는 건 좀 느끼해서 ㅎㅎㅎ 한 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합니다.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2. 만남의 광장 백종원 시금치 무침
재료 : 시금치 한줌, 다진 마늘 반스푼, 소금 약간, 고추가루 살짝(원하는 만큼), 참기름 혹은 들기름
깨끗이 씻은 시금치를 적당히 썰어줘요. 요건 생으로 먹을 거라서 시금치 볶음용 보다 작게 썰었어요.
시금치에 고추가루 살짝, 다진 마늘 반스푼, 소금 약간, 참기름 혹은 들기름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평소에 고기랑 먹으려고 만드는 상추 겉절이에는 식초 성분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소금 간만 해서 숨이 잘 안죽더라구요. 잘 안 섞여서 열심히 섞어줬어요.
시금치 무침 완성! 접시에 담은 사진을 깜빡했네요. 저녁에 요리할 땐 밥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촬영이 쉽지 않습니다. ㅎㅎ
음... 나름 산뜻하고 괜찮았어요. 고기에 싸먹으면 고기맛도 좋아지고. 다만... 엄마가 알려주신 감식초로 만드는 겉절이 맛에는 못 미쳐요. 그리고 시금치 흙 때문에 앞으로도 시금치는 익숙한 시금치 무침 반찬만 해먹을 것 같네요. 대충 시금치 씻어서 끓는 물에 숨 살짝 죽이고 헹궈주면 흙이 쉽게 제거되어서...
이번 도전은 신선한 경험해본 걸로 만족! ㅎㅎ 이상! 굉장히 주관적인 후우후의 '맛남의 광장 백종원 시금치 볶음 & 시금치 무침 레시피' 를 마칠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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