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좋아하는 남푠에게 희소식!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진짜 돈까스 맛집이 생겼어요. 일요일엔 문을 닫아서 매번 일요일에 산책 갔다가 방문하고는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엔 토요일 저녁에 방문하고 먹을 수 있었네요.
우선 가격 만족! 얼마 전 찾았던 돈까스 클럽보다 퀄리티는 좋은데 더 저렴하다.
'돈까스 소스'는 바나나, 사과, 양파 등을 넣고, 직접 만든 수제 소스입니다. '육수'는 밴댕이, 표고, 각종 야채를 넣어 매일 우려냅니다. 밥과 국, 반찬'이 더 필요하신 분은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히레까스. 안심이라서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요. 직접 만든 돈까스 소스와 네 가지 반찬, 그리고 무제한 제공되는 밥과 국물.
소스가 보통 돈까스 소스랑 다르죠? 사과 양파 바나나를 갈아서 만들어서 입자가 느껴져요. 여기에 와사비, 겨자, 시치미를 추가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돈까스 소스와 겨자 콜라보를 좋아해서 겨자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돈까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우동국물이에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사실 저는 사진 찍느라 메뉴판을 자세히 못 읽었거든요. 돈까스 다 먹기 전에 다 먹어버릴까봐 아껴 먹었는데... 무제한 제공된다는 사실!
파를 싫어하는 남푠은 대파 향이 너무 난다고 했지만, 저는 너무 좋았어요. 우동 면을 안 좋아면서도 우동 먹으러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히말라야 소스만 찍어먹어도 맛있는 진돈까스! 이렇게 대파를 올려서 소스 찍어먹어도 꿀맛이에요.
치즈 돈까스~
치즈가 꽉찬 돈까스에요. 고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이지만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사진 찍느라 어느새 식었는지 주~욱 늘어나는 치즈 맛은 없어서 아쉽.
엄청 큰 새우튀김. 타르타르 소스랑 같이 제공되어요.
직접 새우를 손질해서 만든 느낌이 제대로 나는 신선한 새우 튀김이에요. 살짝 느끼한 감이 있어서 타르타르 소스에 할라피뇨를 조금 다져서 넣으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돈까스는 양파 초절임이랑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고! 일본식 단무지는 개인 차가 있을 것 같지만, 깍두기는 조합은 늘 좋아요. 빨간 피클은 오이에 적양배추로 색을 입힌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식감이 별로고 특색 없는 맛이라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이 남기는 반찬은- 나중에 하나 빼셔도 될 것 같아요. 만드는 것도 힘드시잖아요.^-^
다만- 샐러드 소스는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돈까스랑 조금 언밸런스한 느낌이에요. 저는 오리엔탈(간장, 식초, 사과, 올리브 오일) 소스가 돈까스 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 의견이지만.
자주 가고 싶은 맛집이 생겨서 반갑네요.담에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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