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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임신육아

임신부 루이보스티 코스트코 티백으로 결정

by 후우후 2020. 3. 24.

 

안녕하세요, 후우후 입니다.

저는 커피도 엄청 좋아하고, 차도 좋아하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커피는 20일 전부터 중단했고, 차는 아무 생각 없이 마시고 있었어요. 그러다 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기에 아무거나 마시면 안 된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흑.

물은 많이 마시라면서 생수는 마시지 말라고 책에 나와있기도 해서 '임산부가 마실 수 있는 차'를 검색해봤네요. ROOIBOS TEA! 루이보스티는 양수를 맑게 해줘서 좋다고 해요. 구매를 위한 상품 바로 검색!! 대부분의 차는 티백으로 제작되어 있어요. 티백은 아무래도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삼각 티백은 정말 눈으로 봐도 플라스틱 덩어리 입니다... ㅠ-ㅠ 그냥 차 잎만 사서 티망으로 걸러 먹을까 했는데, 액상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 어떤 분이 코스트코 루이보스티는 종이 티백이라 괜찮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주문했어요.

 

코스트코 루이보스티는 40개 티백 x 4 상자, 총 160개 포장으로 판매해요. 이 정도면 막달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홍차는 오래 우려내면 쓴맛이 강해지니까 시간은 5분 안쪽으로 우려냅니다. (온도 높지 않게)

 

쓴맛이 나는 차는 더 갈증나게 만들어요. 그리고 많이 마시는 게 안 좋을까봐 하루 2~3잔 정도만 루이보스티를 마시고, 그냥 생수 마십니다. ㅎㅎ 책에서는 마시는 양을 늘려서 나중엔 3리터 까지 마셔야 한다고... 평소 1리터도 못 마시는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코스트코 루이보스티는 이렇게 종이 티백으로 되어있어요. 어릴 때 엄마가 자주 사용하시던 동서 보리차 티백 느낌. 이렇게 두 개씩 붙어있네요.

 

어떤 분이 종이 티백도 플라스틱으로 코팅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쓴 글을 봤어요. ㅠ-ㅠ 이미 구매하기도 했고, 액상은 판매자가 어떻게 우려내서 판매하는지 신뢰하기도 불안하고... 그냥 믿고 마시렵니다.

다만!!! 저는 생수 1리터를 100도로 끓인 다음, 50도까지 식었을 때 티백을 5분 우려내고 버려요.

뜨거운 물에서 티백에 코팅된 플라스틱 성분이 녹아서 섞일 수 있다고 본 것 같아요. 사실 배달 음식도 환경호르몬 때문에 좀 무섭고... 직접 모든 걸 하지 않는 이상 100% 자유로워질 순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생활에 플라스틱이 이렇게 많이 침범해있네요.  앞으로 30주 이상... 먹는 음식, 마시는 음료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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