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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67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늦은 후기 지난 2월에 맛본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저는 베라에서도 소프트 아이스크림 골라먹는 크림 덕후예요. 그랬던 제가...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즈음 임신을 했던 것 같아요. 먹고 난 후 부터 소프트 보다 하드가 땡기고 리뷰도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었어요. ㅠ 14주가 된 이번 주 부터는 입덧이 잦아들어서 조금 살 것 같아요. 물론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고 몸이 무거워지고 있지만, 요리가 하기 싫어 외식을 하려고 애쓰던 제가 (코로나 때문에 사람 적은 10시 반, 3~4시에 식당에 감 ㅠ-ㅠ) 멀리하던 음식도 다시 먹게 되고 요리도 조금씩 하고 있네요. 서론이 길었.... ㅋ 제가 이거 먹고싶어 하니까 남푠이 퇴근길에 사다줬어요. 생각보다 비싸다면서 ㅎㅎ 몽글몽글 귀엽게 생겼죠? .. 2020. 5. 22.
피코크 청국장찌개 & 로스트 앤 그릴드 치킨텐더 간편식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임신 14주 차가 되면서 냄새에 거부 반응이 좀 줄어든 것 같아 청국장찌개를 먹기로 했어요. 구매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은 왠지 안 땡겨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유통기한이 4~5일 남았네요. ㅎㅎ 저는 청국장 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사실 냄새가 ㅎㅎㅎ 엄마가 끓여주시는 청국장 찌개가 그리워 주문하게된 피코크 청국장찌개. 가격이 착하진 않아요. 1인분에 4580원. 처음엔 그냥 냄비에 한 봉지 모두 털어넣고 끓여서 먹었는데... 으아~~~ 나트륨 덩어리 입니다. 정말 너무 짰어요. 진짜 찌개 열 숟가락에 밥 한 그릇 다 먹은 듯. 버릴까 하다가 우선 냉장고에 보관해뒀었는데, 오늘은 남은 찌개를 뚝배기에 넣고, 두부 1/4모 + 청양고추 하나, 그리고 물을 한 컵 정도 넣고 끓여줬.. 2020. 5. 19.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레시피 홈메이드 스파게티 임신 13주 5일. 요즘엔 입덧이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두통도 나아지고 있고, 냄새 거부감도 살짝 줄었어요. 그리고 허기짐 때문에 생겼던 현기증 현상도 이젠 없네요. 입덧이 심할 때는 매콤한 거, 시원한 거, 깔끔한 게 많이 땡겨서 남푠과 파스타 먹으러 갔다가 매콤 표시된 것만 시켜서 매운 걸 잘 못먹는 남푠이 고생했었어요. ㅋㅋ 이 동네... 파스타가 너무 비싸요. 파스타는 나도 좀 만들 줄 아니까 더 비싸게 느껴지는 듯 .... 오늘은 밥솥에 밥이 없어서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아마트리치아나 만들기 아마트리치아나는 매콤한 맛 때문에 요즘 잘 먹는 파스타예요. 베이컨과 마늘, 페페로치노가 향을 담당하고, 토마토 소스 베이스. 스파게티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좀 나서 얇은 파스타만 골.. 2020. 5. 15.
1차 기형아 검사 & 대왕오징어 태몽 요즘엔 블로그 글 쓰는 것도, 책 읽는 것도 쉽지 않아 자꾸 미루게 되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갑자기 괜찮아졌다고 했지만, 그날 저녁부터 토하고 체하고... ㅠ-ㅠ 긴 연휴에 오랜만에 시골집에 다녀오려던 계획도 미뤘어요... 12주차에 접어들어 1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 가는 날. 긴장한 것도 아닌데. 2~3시간 밖에 못자고, 오늘도 새벽부터 고픈 배를 달래주느라 잠을 못 잤어요. 오늘은 피검사와 정밀초음파 검사를 하는 날. 그동안은 의사 선생님이 직접 초음파하면서 보여주셨는데, 정밀초음파 전문의와 다른 방에서 초음파를 봤네요. 신기하다. 아직 7cm 크기도 안 되는 뱃속 아가가 입체로 내 눈 앞에 보였어요. '귀엽지 않나요?' 라는 물음에... '징그러운데요...' 라고 답해버렸어요.ㅎㅎㅎ 정말 .. 2020. 5. 6.